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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여행 준비 1. 제주도 가을 여행 프로롤그 제주도는 다섯 번 정도 갔는데, 일로 갔던 두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겨울이었다. 그래서인지 꽤 기대가 되어 이곳 저곳에 "저 제주도 가요 9월 말에."하고 떠벌렸는데 그 때 마다 "와, 지금 제주도 너무 좋겠다."는 반응이라, 제주에 가는 날이 다가올 수록 설레는 맘이 커진다. 숙소와 비행기는 8월에 미리 예약해 두었다. 동행이 토요일에 출근을 하고 나도 토요일 목공을 더 빠지기는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평일에 이틀 이상 휴가를 내기는 어려워 수요일 저녁 비행기로 출발해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아슬아슬한 2박 3일의 일정이다. 많은 것을 하기 보다는 꼭 보고 싶은 것, 꼭 먹고 싶은 것에 집중에 짧고 굵으면서도 여유롭게 즐기다 오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세웠다는 것에.. 2019. 9. 15.
치앙마이 일주일 여행 사진 1. 치앙마이 여행 1분으로 모아보기 2019. 9. 13.
부루스타(옥시, Oxypetalum) 꽃 1. 부루스타 라는 이름의 꽃 꽃을 좋아한다. 20대에 생각한 이상적인 노후의 모습은 '핀란드 항구 장터 근처에서 꽃과 맥주를 파는 할머니'였다. 카모메 식당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듯. 지금도 가게세의 압박만 없을 수 있다면, 꽃집 주인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꽃과 나무와 하루 종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손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좋은 일이 있는 사람 또는 꽃을 사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한다는 것,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모두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을 선물 받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다. 전에는 퇴근 길 스스로를 위한 꽃 한단을 사오기도 했다. (요즘은 꽃을 받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을 마침내 관두는 날, 스스.. 2019. 9. 13.
나 자신을 돌아보기 (feat.XMind) 1.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보는 나 회사를 다니면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물론, 타인의 평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회사원이 천직이니 계속 잘 다니면 된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즘의 나는 나 같지가 않아.', '이런 나는 싫어.' 등의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타입이라면, 멈추어 서서, 다른 사람이 생각 하는 내가 아닌, '내가 생각 하는 나'를 정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 대해 정리할 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 이 네 가지 기준은 매우 단순하지만, 꽤 미시(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 2019. 9. 13.
29센치에서 화장품을 사보았다. 1. 옷만 사던 29센치에서 화장품을 사다 29센치에서 화장품 팔겠다고 어플 내에서 직원들이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광고할 때, 보면서 오 ㅏ 엄청난 클리셰... 항마력 달려... 했는데. 모델 발색샷(?) 화장샷에 끌렸고, 할인 중이었고, 내 마음이 헛헛했고, 마침 레드고객 쿠폰이 있어 화장품을 사고 말았다. ​ 이 사진에 솔깃해진 코랄충 ​ ​ ​ 아이팔레트(4색) + 블러셔 + 립틴트 구성에 가격은 쿠폰 적용해 4만원 대 후반인데 레드고객 쿠폰을 적용해 4만원 대 초중반에 구입했다. ​ ​ ​ ​2. 패키지는 예쁘다! ​ 그리고 어제 옴. 얇은 광목 파우치에 넣어 주는데 딱히 쓸 곳이 있을까 싶은 사이즈다. 그래도 두면 어딘가 쓰겠지. 말린 꽃 같은 거 넣어서 걸어두면 예쁠 듯. ​ ​ ​ ​ 내가..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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