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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일주일 여행 사진 1. 치앙마이 여행 1분으로 모아보기 2019. 9. 13.
부루스타(옥시, Oxypetalum) 꽃 1. 부루스타 라는 이름의 꽃 꽃을 좋아한다. 20대에 생각한 이상적인 노후의 모습은 '핀란드 항구 장터 근처에서 꽃과 맥주를 파는 할머니'였다. 카모메 식당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듯. 지금도 가게세의 압박만 없을 수 있다면, 꽃집 주인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꽃과 나무와 하루 종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손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좋은 일이 있는 사람 또는 꽃을 사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한다는 것,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모두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을 선물 받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다. 전에는 퇴근 길 스스로를 위한 꽃 한단을 사오기도 했다. (요즘은 꽃을 받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을 마침내 관두는 날, 스스.. 2019. 9. 13.
나 자신을 돌아보기 (feat.XMind) 1.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보는 나 회사를 다니면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물론, 타인의 평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회사원이 천직이니 계속 잘 다니면 된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즘의 나는 나 같지가 않아.', '이런 나는 싫어.' 등의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타입이라면, 멈추어 서서, 다른 사람이 생각 하는 내가 아닌, '내가 생각 하는 나'를 정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 대해 정리할 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 이 네 가지 기준은 매우 단순하지만, 꽤 미시(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 2019. 9. 13.
29센치에서 화장품을 사보았다. 1. 옷만 사던 29센치에서 화장품을 사다 29센치에서 화장품 팔겠다고 어플 내에서 직원들이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광고할 때, 보면서 오 ㅏ 엄청난 클리셰... 항마력 달려... 했는데. 모델 발색샷(?) 화장샷에 끌렸고, 할인 중이었고, 내 마음이 헛헛했고, 마침 레드고객 쿠폰이 있어 화장품을 사고 말았다. ​ 이 사진에 솔깃해진 코랄충 ​ ​ ​ 아이팔레트(4색) + 블러셔 + 립틴트 구성에 가격은 쿠폰 적용해 4만원 대 후반인데 레드고객 쿠폰을 적용해 4만원 대 초중반에 구입했다. ​ ​ ​ ​2. 패키지는 예쁘다! ​ 그리고 어제 옴. 얇은 광목 파우치에 넣어 주는데 딱히 쓸 곳이 있을까 싶은 사이즈다. 그래도 두면 어딘가 쓰겠지. 말린 꽃 같은 거 넣어서 걸어두면 예쁠 듯. ​ ​ ​ ​ 내가.. 2019. 9. 9.
나의 역사 (2002) 중학교 1학년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사회 시간. '나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 편의 글을 써오는 숙제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 1. 나의 역사 청량중학교 1학년 7반 박지영 1990년 1월 8일... 서울시 구이동 방지거병원에서 "응애 응애"하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리니... 그것이 바로 나의 탄생을 알리는 소리였다. 1월에 태어난 나는 90년생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생일을 가지고 있어서 89년생과 친구처럼 지냈다.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도 7살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내가 다른애들보다 어려서 혹시라도 못따라갈까봐 걱정을 하셨다고 한다. 지금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괜한 걱정을 한 듯 하다고 하시는데, 그럴 때면 기분이 참 좋다.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는 그냥 여러 아이들 사이에 묻혀 살면서 내 ..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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