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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부32

불안이 아닌 설렘이 될 수 있기를 아기가 태어난지 이제 28일째다.  병원, 조리원을 거쳐 집에서 본격 육아를 한 지는 스무날 즈음 된 것 같다. 이런 일상을 10개월 쯤 반복하고 나면 나는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상을 반복하게 되면 일터로 복귀하지 못할 것 같다는 강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하루 종일 아기의 움직임에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기의 스케줄에 스탠바이 하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간다. 이렇게 10개월을 보내고 나면 원래 하던 일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다. 법의 테두리 덕분에 무사히 복귀를 한다고 해도 복귀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회사를 금새 짤리거나 자괴감에 스스로 관두게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늘 그랬듯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아 아기가.. 2024. 5. 28.
잡소리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어제, 오늘 나는 두 가지 결심을 했다. 첫째, 상스러운 접미사 쓰지 않기 평소에 나는 과장된 어휘를 꽤 많이 쓰는 편이다. 예를 들어 '개크다.', '개쩐다.', '빡쳤나봐.' 등. 웃기기도 하고 뭐랄까 '매우'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해서 즐겨 썼는데 요즘들어 참 상스러운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먹은 것일까. 마치 중학생 때 비속어를 난무하다 으른이 되면서 쓰지 않게된 것처럼...? 둘째는 '정보관리기술사'를 따겠다는 결심이다. 원래는 내년에 따야지! 생각했는데, 지원 자격이 기사 취득 후 4년 경력이다보니 내년에는 필기에 붙어도 경력때문에 안될 것 같고... 차근차근 공부 후 내년 8월 시험부터 도전해서 25년에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 2023. 8. 27.
먹고 사는 이야기 - 간단 요리 레시피(프리타타, 오일파스타, 솥밥, 떡볶이, 샐러드) 30살이 넘어서야 겨우 독립을 하고 내 주방이 생겨 사부작 요리를 해먹은지도 벌써 6개월 정도가 되었다. 요리하는 건 좋아하지만 돈되는 일 아니면 귀찮이즘이 심각한 나. (사람답게 살기위해 직장을 다녀야할 판임) 이런 귀차니스트도 세 번 이상 해먹은 아주 간단하고 맛도 좋은 홈메이드 음식들을 소개한다. 레시피라고 몇 줄 이상 적을 것도 없이 간단한 것들이라 만드는 방법도 한 줄씩으로 끝내벌이겠음. 건강 솥밥 한식이 먹고 싶은데 막 이것 저것 차려먹기는 귀찮을 때. 집에 소소한 야채와 고기가 있다면 해먹기 좋은 것이 솥밥이다. 전기 밥솥으로 하면 50분이 걸리는 밥이 솥으로 하면 어떻게 15분만에 되는건지 할때마다 신기할 따름이다. 쌀을 씻고 물을 적당히 하여 솥에 넣고 뚜껑 닫고 강불에 5분 끓인다. 올.. 2023. 3. 5.
매일 만보 걷기 적금을 들었다. (우리은행 데일리 워킹 적금) 새로 들만한 적금 뭐 없나? 최근 적금 하나가 만기되어 다시 들만한 적금이 뭐 없을까 둘러보다가 최대 이자를 11프로까지 받을 수 있는 꿀적금이 있길래 혹했다. 그리고 이건 꿀팁? 인데 전에 모 은행원분이 말하길 은행이 그렇게 양아치는 아니라고, 가장 좋은 적금이나 대출이나 그런것들 제일 위에 광고한다고 했다. 오늘 소개하는 적금도 적금 탭 제일 위에 있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데일리 워킹 적금? 데일리 워킹 적금은 우리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기본 이율이 1.5? 인가로 매우 낮은데 대신 매일 1만보를 걷는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11프로까지 이자율을 높일 수 있다. 이자율이 높은 적금들이 대개 그렇듯 하루에 1만 원이 최대 납입 가능한 금액이긴 하다. 그럼 대충 한 달에 30만 원만 가능한 적금인 .. 2023. 2. 5.
정월대보름 feat. 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음력 1월 15일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일(烏忌日)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조상들은 설날보다 더 성대하게 지냈던 명절로, 보통 그 전날인 14일부터 행하는 여러가지 풍속들이 있다. 이 날에는 부럼, 오곡밥, 약밥, 귀밝이술, 김과 취나물 같은 묵은 나물 및 제철 생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빈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한 해의 계획을 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한 해의 운수를 점치기도 하였다. (출처: 나무위키) 어릴 때부터 정월대보름이면 오곡밥이야 가끔 챙겨먹었던 것 같지만 부럼만은 꼭! 깨던 집 출신이라 나의 가정에서도 이 풍습을 이어가고 싶었다. 안좋은 미신도 아니고 건강하고 행운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하는 풍습이니 이벤트성으로 가족끼리 친목..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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