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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부32

줄리 앤 줄리아 그리고 밝지 앤 박지 1. 줄리 앤 줄리아 줄리 앤 줄리아는 블로그 보다는 '요리'가 주된 영화임에도 나는 '블로그' 하면 '줄리 앤 줄리아'가 떠오른다. 여기서 갑분 TMI '줄리 앤 줄리아'는 2009년도에 나온 영화인데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주연으로, 메릴 스트립이 '줄리아', 에이미 아담스가 '줄리' 역할이다. 두 주인공은 약간 시차를 두고 산다.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액자식 구성이라고 해야하나...?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프랑스에 처음 온 줄리아가 르꼬르동 블루를 다니며 우여곡절을 겪는 이야기가 한 편, 훗날에 그런 줄리아가 쓴 요리 책의 레시피를 따라한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며 슬럼프를 이겨내는 줄리의 이야기가 한 편. 총 두 편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각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는듯 안되는듯, 비슷한듯 다른 .. 2023. 1. 24.
제주도 가을 여행 준비 1. 제주도 가을 여행 프로롤그 제주도는 다섯 번 정도 갔는데, 일로 갔던 두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겨울이었다. 그래서인지 꽤 기대가 되어 이곳 저곳에 "저 제주도 가요 9월 말에."하고 떠벌렸는데 그 때 마다 "와, 지금 제주도 너무 좋겠다."는 반응이라, 제주에 가는 날이 다가올 수록 설레는 맘이 커진다. 숙소와 비행기는 8월에 미리 예약해 두었다. 동행이 토요일에 출근을 하고 나도 토요일 목공을 더 빠지기는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평일에 이틀 이상 휴가를 내기는 어려워 수요일 저녁 비행기로 출발해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아슬아슬한 2박 3일의 일정이다. 많은 것을 하기 보다는 꼭 보고 싶은 것, 꼭 먹고 싶은 것에 집중에 짧고 굵으면서도 여유롭게 즐기다 오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세웠다는 것에.. 2019. 9. 15.
치앙마이 일주일 여행 사진 1. 치앙마이 여행 1분으로 모아보기 2019. 9. 13.
부루스타(옥시, Oxypetalum) 꽃 1. 부루스타 라는 이름의 꽃 꽃을 좋아한다. 20대에 생각한 이상적인 노후의 모습은 '핀란드 항구 장터 근처에서 꽃과 맥주를 파는 할머니'였다. 카모메 식당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듯. 지금도 가게세의 압박만 없을 수 있다면, 꽃집 주인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꽃과 나무와 하루 종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손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 좋은 일이 있는 사람 또는 꽃을 사는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상대한다는 것,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것 모두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을 선물 받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다. 전에는 퇴근 길 스스로를 위한 꽃 한단을 사오기도 했다. (요즘은 꽃을 받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을 마침내 관두는 날, 스스.. 2019. 9. 13.
나 자신을 돌아보기 (feat.XMind) 1.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보는 나 회사를 다니면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물론, 타인의 평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회사원이 천직이니 계속 잘 다니면 된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즘의 나는 나 같지가 않아.', '이런 나는 싫어.' 등의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타입이라면, 멈추어 서서, 다른 사람이 생각 하는 내가 아닌, '내가 생각 하는 나'를 정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 대해 정리할 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 이 네 가지 기준은 매우 단순하지만, 꽤 미시(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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