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보는 나
회사를 다니면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물론, 타인의 평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회사원이 천직이니 계속 잘 다니면 된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며,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요즘의 나는 나 같지가 않아.', '이런 나는 싫어.' 등의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타입이라면, 멈추어 서서, 다른 사람이 생각 하는 내가 아닌, '내가 생각 하는 나'를 정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에 대해 정리할 때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 '못 하는 것' 이 네 가지 기준은 매우 단순하지만, 꽤 미시(MECE ;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해서 그래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하기에 적당하다.
2. 마인드맵 그려보기 - Xmind
오늘은 마인드맵을 그리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어 괜찮은 프로그램이 없나 검색해 보다가 'Xmind'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됐고, 사용해 보았다. 다소 비주얼적인 섬세함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이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추천까지는 아니란 소리다. 예쁜 것, 보기 좋은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고, 꽤 많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편인 줄 알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쉽게 적어지지 않아 놀랐다. 마인드맵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일회성 처럼 보이는 내 다양한 시도와 배움을 '사이드 프로젝트'라 명명하기에 앞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이어가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잘하는-계획짜기 와 일맥상통)
적어 놓고 보니, '싫어 하는' 것들 대부분이 그냥 그대로 지금의 회사 그리고 일과 일맥상통하다. 아무래도 싫어하는 꼭지는 회사를 관두고 평화로운, 지치지 않은 마음으로 다시 적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의 업은 지금 적은 '싫어 하는' 것들의 특징과 싱크로율 20% 이하, '좋아하는' 또는 '잘 하는' 것과 싱크로율 40%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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