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를 내릴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지상 최대의 난제,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앞머리를 내릴 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문제다. 남친이나 남편에게 "나 앞머리 내릴까?"하고 물어본 당신, 백이면 백 돌아오는 대답은 "지금 앞머리 있는거 아니야?" 일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의견을 물을수도 없고, 결국 앞머리를 내릴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오롯이 혼자서 해결해야하는 난제로 남고 마는 것이다.  

 

과거에 앞머리를 내렸던 사진을 보자

그런데 이게 또 문제인가 과거 사진은 왜 다 예쁜 것인가? 첫째, 한 살이라도 어릴 때이므로, 둘 째, 어플로 찍은 사진이므로, 셋 째, 그냥 지금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내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왜 다 예뻐 보이는 것인지. 

 

 

 

문제의 과거 사진. 마치 앞머리를 바로 만든 날인듯 가지런하고 예쁘게 정돈된 앞머리가 눈에 띈다. 하지만 막상 앞머리를 만들어서 저렇게 정리하고 다니려면 힘들겠지. 안다. 분명히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왠지 세 살은 어려보이고 또 머리를 묶었을 때도 황비홍처럼 되지 않게 만들어줄 저 앞머리가 왜이리 괜찮아 보이는건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네이버 헤어샵 예약을 눌렀다가 취소했다가 하는 요즘. 앞머리를 내리고 싶은 마음이 임계치까지 다다른듯 하다. 

머리도 빨리 자라는 주제(?)에 이딴게 무슨 고민인지 고민할 것도 참 없다 싶다가도.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이니 고민할 만하지 싶다가도. 다시금 이딴게 무슨 고민이야 싶은 것이. 아무래도 공부할 것이 있으니 공부하기가 싫어서 이런저런 생각만 많아지는 것 같다. 언능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도 붙여서 사진도 더 많이 삽입하고 좀 더 재미나게 블로그를 쓰고 싶다. 정말 사진은 한 두 개만 올리고 글을 많이 적어야만 광고를 붙여주는 것인가요 구글님!!! 

광고만 붙일 수 있게 해줘봐여 더 양질의 재미난 글 많이 올릴거라니깐용. 찐짜루!